현대의학을 다시 생각하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그 영향은 인체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환경의 영향으로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력이 저하됨으로써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상영철, 2016).
사람의 몸은 다양성을 가진 살아있는 유기체이다. 환자를 생명으로 보지 않는 한 완치는 불가능하다. 어떤 질병이건 유기체 전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질병은 없다. 질병을 성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기체 전반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하며 이렇게 하려면 약초와 같은 여러 가지 생리작용을 가진 성분으로 이루어진 종합적인 의약품이 필요한 것이다(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 천연의 음식이 건강을 지켜주는 까닭은 음식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이 상호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지 어떤 한 가지 성분이 별도로 독립적인 작용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허연회, 2012).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신약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신 의학의 치료법을 증상치료법(대증요법)이라고 하며 약초를 쓰는 동의학의 치료법을 전신치료법 또는 원인치료법이라고 한다(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현대의학의 주류의사들이 환자의 아픔을 치료하지 못하고 오히려 생명과 돈을 빼앗으려고 달려드는데 그 까닭은 의학에 철학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독일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1901~1976)는 과학의 해석도 철학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였다. 철학이 비어있기 때문에 모든 진료를 첨단기계에 의존하게 되고 의사는 기계조작의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기계에 의존하면서 오진율을 높이고 있다. 기계는 다양성을 읽지 못한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현대 서양의학은 신흥종교 일뿐 더 이상 과학이 아니다(허현회, 2012). 신흥종교인 현대의학의 주술에 걸린 사람들은 무기력하게 건강에 관한 모든 권한을 의사들에게 의탁해 버렸다.
모든 생명체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하여 변이가 일어난다. 대표적인 예가 페니실린이다. 페니실린은 1928년 발견되어 1940년에 포도상구균환자에 대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사용 후 10년만에 70%가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병에 초점을 두고서는 병이라는 것을 해결할 수 없게 된다. 현대의학에서 모든 질환은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동일한 증상을 일으키며 치료방법도 한가지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면역체계가 다르고 신체조건과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치료방법에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동의보감처럼 시기,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고 증상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는 동양의학이 더 과학적인 것이다. 동의보감은 '병'이 아니라 '몸'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사람마다 처방이 다르게 된다(박, 2016).
경제적인 이유에서건 의학적인 이유에서건 스스로 병을 고치려는 것은 바람직하다(박, 2016). 이런 맥락에서 의료의 자급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약초의 유기재배 매뉴얼. 먼저 약초의 으뜸이라고 하는 인삼 먼저 연재한다. 그 다음은 가, 나, 다 순으로 연재를 해 보려고 한다. 내가 의학 전문은 아니고 재배 전문이므로 약재명 대신 식물명으로 가, 나, 다 순으로 정하였다. 약재의 활용에 대하여서는 자급의 취지에 맞게 민간요법 위주로 다양한 참고자료를 활용하고자 하였다. 간혹 잘못되거나 오류가 보인다면 가차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
참고문헌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 약초의 성분과 이용. 일월서각.
박석준. 2016. 동의보감, 과학을 논하다. 바오출판사.
상영철. 2016. 병원 없는 세상, 음식치료로 만든다. 물병자리.
허현회. 2012.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맛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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