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표지판 없이는
한 발도 뗄 수 없는.
바깥 세상에 길들여 지면서
내 맘속 침잠하기 어려운.
시각적 이미지에 익숙해지면서
문자만으론 어색한.
호올로의 몸부림속
손가락 마디는 삐걱거리고
내 아구는 경직되어
그렇게 살아 있는.
내 모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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