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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

삶 & 삼/삶은 예술이다

by 삶엔삼-살아있는 2012. 3. 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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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노인분들과 한글 공부를합니다.
한글자원봉사.
한 학생인 할머니.
할머니에겐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아들은
몇해전 이혼을 했고,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스무살을 넘고 있는 아들과...
할머니의 손자.
그 사랑스러운 손자가
한 여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어려운 살림에 혼인식은 못해주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답니다.
그 손자 며느리가 얼마나 마음 아팠을까요.
-모든 여자들이 해보고 싶어하는 결혼식도 못하고...

한글을 갓 깨우친 할머니가
한글 선생님 도움으로
난생 처음 문자를 보냅니다.

“손자 며눌아가야 사랑한다”

........

“할머니 감동 눈물.”

할머니는 한아이의 손을잡고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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