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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만들기

삶 & 삼

by 삶엔삼-살아있는 2008. 3.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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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닭장에 가보니 달걀이 10개나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닭 다섯마리가 하루에 서너개씩 낳더니,
이제는 닭 한마리가 하루에 하나씩 낳는가 봅니다.

암탉 5마리와 수탉 1마리가 이제야 제몫을 합니다.
달걀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네요..^^
그래서 그동안 생각했던 초란을 오늘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달걀을 5개 넣고 현미식초 약 1리터를 넣었습니다.
집에 있던 꿀병에 약 80%정도 채워지네요.

두개를 만들었습니다.

첫째병에는 달걀5개+현미식초 1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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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5개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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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식초 1리터를 넣었습니다. 넣자 마자 거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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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칼슘성분이 녹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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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살짝 얹어 놓았습니다. 밀봉하라는 사람도 있고, 숨 쉴수 있게 꽉 닫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자재 만들듯이 숨쉬도록 뚜껑을 살짝 얹어 놓았습니다.


두번째병에는 달걀6개+현미식초 1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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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6개를 넣고 현미식초 1리터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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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얹어 놓았습니다. 한새가 신기한 듯이 쳐다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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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난 모습입니다. 위로 떠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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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지 3일째...
가만히 보니 껍질이 녹아서 계란이 커졌습니다. 위로 올라오면서 계란이 커져서 서로 꽉 끼여 있네요. 그래서 살짝 흔들어 주었더니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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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지 10일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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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겉 껍질은 모두 녹고, 속의 흰막만 남아 있습니다. 색이 노라스름하여 흰막이 아닌줄 알았습니다.눌러보니 말랑 말랑한것이 흰막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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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계란의 흰막을 젓가락으로 터트려서 흰막만 건져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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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다 터트리고 흰막을 모두 건져 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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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하나씩 으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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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어느정도 으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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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모두 으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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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모두 으깨고 노른자가 잘 풀어지라고 젓가락으로 많이 저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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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동안 수시로 저어 주었습니다. 사랑과 정성스런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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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천에다 걸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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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우리 가족이 처음 시식을 하기 위해 컵에 조금씩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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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새와 한비가 시음을 합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으라고 유기농설탕을 넣어 주었습니다.
먹기가 쉽지 않은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먹어 보았지요...
아침, 빈속이라 그랬는지 속이 편치 않네요..
(너무 많이 먹었나..^^)
다음부터는 식후에 한잔씩 먹어야 겠습니다.


*먹는 방법 : 식후에 꿀물 또는 유기농포도즙을 2~3큰술 타서 하루 2번 드시면 됩니다.
한번에 약 30ml씩.
냉한 람은 초밀란을,따듯한 사람은 초란을으로 먹으면 된데요.

초밀란이란?
초란 50% 꿀 40% 화분10%를 섞으면 초밀란이 된답니다.

*잘 만들어진 초란의 맛은 칼슘성분 때문에 써야 정상입니다.
신맛이 나는것은 계란이 부족하였다는 뜻입니다. 나중에 만드실때 계란을 더 넣어서 초란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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