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재배/ㅅ

두툼한 외투 속 감춰진 생명

약초다林 2022. 12. 6. 21:15

삼백초 종자 망에 담아 나무 막대기로 두들긴다.
적당한 크기의 걸름망으로 거른다.
쟁반위에서 흔들어 턴다.
걸름망 밑으로 빠진 이것을 인터넷 어디선가 삼백초 종자라고 올려 놓은것을 본 적이 있다. 속지 말기를.
걸름망 위에 남겨진 이 속에 생명이 숨어 있다.
동그란것을 손으로 한참 문지르면 나타나는 숨겨진 생명
쟁반위에 떨어진 많은 양의 부스러기
쟁반 위 부스러기를 채질 하듯 거르고 거른 후, 쟁반을 살짝 기울이면 종자는 둥굴어서 밑으로 쉽게 굴러 떨어진다.
밑으로 쉽게 굴러 떨어진 둥근 씨앗
그 많던 부스러기에서 열한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종자 걸름망 밑으로 빠진 부스러기 속에는 종자가 몇개 포함되지 않으므로 걸름망 위에 남은 것을 종자로 사용한다. 종자를 감싸고 있는 두툼한 외투를 굳이 벗기지 않는다. 그대로 파종해도 발아가 잘 되므로 그대로 보관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면 된다.